압류방지 통장 만드는 방법

어쩔 수 없이 빚을 지게 되어서 생활이 힘든데, 더군다나 수입이 없다면 생활이 힘들어집니다. 게다가 정부에서 주는 복지급여까지 모조리 압류된다면 정말 살기 힘들어지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정부에서 주는 각종 복지급여를 압류로부터 보호하여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압류방지통장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압류방지통장 만드는 방법 및 신청가능 대상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압류방지통장이란?

압류방지통장을 행복지킴이통장이라는 다른 이름으로 부르기도 하는데요. 압류방지통장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채무로 인한 압류를 방지하는 특수 기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돈을 압류에서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에서 지급하는 복지급여만 압류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정부가 지급하는 복지급여를 제외하고, 각종 지원금을 비롯하여 절대 다른 통장에서 행복지킴이통장으로 입금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 외에 타행이체나 현금인출은 가능합니다. 또한 자동이체도 가능하며, 체크카드도 압류방지통장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체수수료는 무료이고,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1인당 5천만 원까지 보호되는 것은 일반통장과 비슷한데요. 하지만 체크카드 결제 후 취소하였을 때의 환불금은 압류방지통장으로 입금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은행창구에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에 체크카드 결제 시 신중하게 생각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압류방지통장 가입 대상자

압류방지통장을 원한다고 하여 아무나 만들 수 있는 통장이 아닙니다. 하지만 현재 정부에서 복지급여를 지급받고 있다면 압류방지통장 개설이 가능한데요. 압류방지통장 신청 가능 대상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기초생활 수급자
• 장애인연금 수급자
• 장애수당 및 장애아동수당 수급자
• 기초노령연금 수급자
• 아동수당 수급자
• 한부모가족 지원급여
• 자립수당 수급자
• 소기업 소상공인 공제금 수급자
• 노란우산공제금 수급자
• 긴급복지지원금 수급자
• 어선원보험급여 수급자
• 특별현금급여 수급자

긴급복지지원금 수급자가 가입 대상자 목록에 있는 것처럼 바이러스 확산 때문에 생활이 어려워서 압류방지통장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는다면 압류로부터 지원금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압류방지통장 만드는 방법

위에서 알아본 것처럼 압류방지통장 가입 대상자라면 금융기관에서 압류방지통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압류방지통장 개설을 위해 서류가 필요한데요. 우선 압류방지통장 가입 대상자를 증명하는 서류를 주민자치센터에서 발급받습니다. 그런 후, 그 서류와 신분증을 가지고 은행에 방문하여 개설하면 됩니다.

 

압류방지통장을 개설하였다고 모든 것이 완료된 것이 아닙니다. 통장 개설 후, 다시 주민자치센터에 방문하여 현재 정부로부터 받고 있는 복지급여를 압류방지통장으로 받겠다는 지급계좌변경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해야 마무리가 되는 것입니다. 이러면 법원에서 통장 압류가 들어오더라도 압류되지 않습니다.

 

압류방지통장 개설 가능 은행

사실 대부분의 은행에서 압류방지통장 개설이 가능하기 때문에 통장압류가 안 되는 은행은 따로 없습니다.

 

• KEB하나은행
• 광주은행
• 기업은행
• 대구은행
• 산림조합중앙회
• 상호저축은행
• 수협, 우리은행
• 전북은행
• SC제일은행
• 국민은행
• 농협
• 부산은행
• 산업은행
• 새마을금고중앙회
• 신한은행
• 우체국
• 제주은행

 

마치며

압류방지통장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말 그대로 압류방지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계좌를 개설하거나 사용하는 데 있어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데요. 따라서 다른 시중은행들에 비해 통장 개설이 간편하고 체크카드를 연결할 때에도 제약이 없는 공공기관인 우체국에서 압류방지통장 만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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